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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배우론부터 가수로서의 재능까지, 제시 버클리의 모든 것 – 제시 버클리에 빠질 시간

SHUTTERSTOCK

<씨네21> 독자들에게 설문을 돌리고 싶다. 당신은 제시 버클리를 언제 처음 알게 됐느냐고. 전 세계를 뒤흔든 시리즈 <체르노빌> 속 류드밀라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집에 갇힌 각국의 시네필들을 해석의 감옥에 가둔 찰리 코프먼의 <이제 그만 끝낼까 해>로? 1년 중 오스카 시즌을 가장 즐기는 관객이라면 <주디> 속 인상적인 조역 연기나 버클리에게 첫 오스카 후보 지명을 안긴 <로스트 도터>를 들 터다. 확실한 건 제시 버클리야말로 한번 그를 인식한 순간 절대 얼굴과 이름을 잊을 수 없게 만드는 배우라는 점이다. 그런 그의 재능이 클로이 자오의 <햄넷>에서 만개했다. 춘추 전국 시대인 올해 오스카 배우상 부문에서 유일하게 여우주연상만큼은 <햄넷>의 제시 버클리에게로 온 우주의 기운이 몰리는 중이다. 그야말로 파죽지세인 현재에 이르기까지, 제시 버클리가 지난 시간 동안 무한히 확장해온 배우로서의 영토를 돌아본다. 한편 제시 버클리가 처음 미디어에 등장한 순간은 신인 뮤지컬 배우를 뽑는 어느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제시 버클리는 노래방 애창곡이 퀸의 일 만큼 노래에도 능하다. 그의 연기력뿐만 아니라 가창력까지 만끽할 수 있는 기사도 마련했다. 지금, 제시 버클리에 빠질 시간이다.

*이어지는 글에서 제시 버클리의 배우론과 플레이리스트 BEST5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