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다시 무주의 시간이다. 6월4일부터 8일까지 무주 일대에서 열리는 제14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자연과 더불어 영화를 만끽하는 시간을 준비 중이다. 무주산골영화제 하면, 푸르른 무주등나무운동장, 그리고 백은하배우연구소에서 발행하는 특별 책자 가 자연스레 떠오른다. 무주산골영화제는 매년 한명의 배우를 선정해 ‘넥스트 액터’로 명명하고 출연작 상영 및 GV, 특별 책자 발간, 전시 등을 통해 그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올해의 주인공은 이혜리 배우다. 영화 <판소리 복서> <빅토리>에서 밝고 활기찬 에너지를 온몸으로 발산했던 그는 시리즈 <선의의 경쟁>에서 어느덧 서늘하면서도 치밀한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가 되었다. 5월의 마지막 주, 무주로 향하기 전 이혜리 배우를 만나 그동안의 필모그래피와 배우로서의 여정, 무주산골영화제에서 선보일 작업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대화 끝에 그는 싱긋 웃으며 “무주산골영화제와 제가 정말 잘 맞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마음이 벌써 무주에 가 있는 듯했다. 6월, 무주에서 배우 이혜리를 만날 시간이다.
[커버] 혜리와 이혜리의 앙상블 – 제14회 무주산골영화제와 ‘넥스트 액터’ 이혜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