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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생동하는 청춘, <룩백> 배우 데구치 나쓰키, 마키타 아쥬

데구치 나쓰키, 마키타 아쥬(왼쪽부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룩백>은 두명의 이름으로 시작하고 완성된다. 한쪽은 티 없이 말간 겉모습에 만화가로서의 강력한 욕망을 지닌 후지노(데구치 나쓰키)다. 다른 한편엔 늘 혼자이고 학교에도 잘 나가지 않지만, 만화에 대한 애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쿄모토(마키타 아쥬)가 있다. 초등학생 시절 만난 두 사람이 성인에 이르기까지 함께하는 시간 동안 만화는 그들의 관계, 나아가 그들과 세상의 관계를 맺어주는 매개가 된다. 그렇게 <룩백>은 두 사람의 생동을 포착하는 청춘 서사이자, 누군가의 상실 이후 세계를 연결하는 애도의 이야기로 뻗어간다. <올 그린스> 등으로 동시대 일본영화의 청춘을 표상하는 데구치 나쓰키, <고잉 마이 홈>부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카메라에 포착된 마키타 아쥬 배우는 너무도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룩백>을 그려낸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함께 찾은 두 사람을 만나 <룩백>의 앞과 뒤를 물었다.

*이어지는 글에서 배우 데구치 나쓰키, 마키타 아쥬와의 인터뷰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