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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모두 함께 답을 구하고 있다 - 영화 <어떻게 해야 했을까?>

<어떻게 해야 했을까?> 개봉 후일담과 신지수 임상심리전문가가 분석한 <어떻게 해야 했을까?> 속 가족들의 관계

24살의 누나에게 조현병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의사인 부모님은 병원 치료를 받게 하는 대신 딸을 집에 가두는 걸 택했다. 수십년간 집에서만 생활한 누나를 외면할 수 없어 동생은 카메라를 들고 가족의 일상을 담기로 결정했다. 20여년의 기록을 바탕으로 완성된 후지노 도모아키 감독의 <어떻게 해야 했을까?>의 흥행세가 심상치 않다. 개봉 16일차, 평일에도 꾸준히 2천~3천명의 관객을 모으며 관객 5만7천명을 돌파했다. <호프>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오디세이> 등 블록버스터영화가 극장가를 휘어잡고 있는 와중에 꾸준히 박스오피스 10위권 내에 머물며 순항 중이다. 정치적 소재가 아닌 사적 다큐멘터리가 오랜만에 극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셈이다. 무엇이, 어떤 영향을 미친 것인지 <어떻게 해야 했을까?>를 둘러싼 열기의 내막을 들여다봤다. 엣나인필름의 배급 비하인드 및 마케팅 전략, 관객들이 <어떻게 해야 했을까?>를 보기 위해 영화관으로 향한 이유를 확인해보았다. 신지수 임상심리전문가(연세도우리발달센터장)가 분석한 <어떻게 해야 했을까?> 속 가족들의 관계에 관한 칼럼도 함께 전한다.

*이어지는 글에서 개봉 후일담과 작품 속 가족들의 관계 분석이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