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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진짜 나를 본 적 있어? 미니 2집 《UNBREAKABLE : 少年BEAST》를 둘러싼 이야기, ALPHA DRIVE ONE과 박세영 감독 인터뷰

준서, 아르노, 씬롱, 상원, 안신, 상현, 리오(왼쪽부터). 사진제공 웨이크

<씨네21>이 8월24일 미니 2집 《UNBREAKABLE : 少年BEAST》로 컴백하는 보이 그룹 ALPHA DRIVE ONE을 만났다. 이 만남에 물음표를 띄우는 독자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앨범 트레일러 <21세기 소년 I>를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6분짜리 영상에는 영화적 기운이 감돈다. 각기 다른 시공간의 학교. 교실과 병원, 음악실과 운동장에 주변과 불화한 소년들이 있다. 멤버들이 직접 연기한 소년들은 못처럼 박히는 편견 섞인 시선에 고통스러워한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어느새 도착한 미래적인 푸른 교신 장치 안에서 품고 있던 말을 입력하고, 진짜 나를 알아줄 누군가와 연결되길 바란다.나를 명확하게 설명할 언어를 찾지 못해 시끄러운 내면을 표현하는 파열음과 진동, 화면의 오류 표시, 선명한 컬러의 충돌과 조화, 촉각적인 질감. 한국 독립영화를 꾸준히 봐온 관객이라면 이 기이하고 아름다운 영상을 보며 한 감독이 떠오를 것이다. <21세기 소년 I>는 <다섯 번째 흉추> <지느러미> 등을 만든 박세영 감독이 연출했다. 트레일러를 보고 나니 ALPHA DRIVE ONE과 박세영 감독에게 묻고 싶은 게 쌓였다. 새 앨범에 관한 스포일러부터 트레일러 작업 과정, 영화 취향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지는 글에서 ALPHA DRIVE ONE과 박세영 감독과의 인터뷰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