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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2호 [화보] 선선한 가을밤을 수놓은 화려한 레드카펫 ②

맑고 청명한 가을 날씨와 함께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막이 올랐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영화의전당 레드카펫에는 국내외 영화인들이 모여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익숙한 얼굴부터 부산을 처음 찾은 게스트까지, 레드카펫을 내딛는 발걸음에는 개막의 설렘이 묻어났다. 반가운 만남과 열띤 환호가 이어진 현장의 순간을 담았다.

쿠아론 부자가 부산을 찾았다. 최초 내한해 개막식에 참여한 세계적 거장 알폰소 쿠아론은 이후 스페셜 토크와 마스터 토크로 부산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10월 7일에는 무려 <그래비티> 아이맥스 상영과 함께 아들 호나스 쿠아론과의 스페셜 토크가 기다리고 있다. 알폰소 쿠아론의 아들이자 <그래비티>의 공동각본가인 호나스 쿠아론은 신작 <가바초 챔피언>으로 월드 시네마에 초청됐다. 각자의 방식으로 확장되어온 쿠아론 부자의 영화 세계에 주목해보자.

<베일러>의 오세현 감독, 우지현, 김슬기 배우, 장률 책임 프로듀서(왼쪽부터). <SNL 코리아> 크루 김슬기가 부산영화제 상영작 배우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오는 13일에 진행되는 토크 행사에서는 또 다른 크루 멤버 김아영과 배우로서의 행보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작년 경쟁 대상 수상자인 장률 감독이 책임 프로듀서로 등장한 모습도 엿보인다.

김다민 감독과 윤경호 배우(왼쪽부터). 윤경호 배우가한 팬에게 손을 뻗고 있다. 부산의 게스트들은 관객들을 향한 팬서비스도 잊지 않는다. 긴 시간의 오픈 런이 빛을 발하는 순간!

<베드포드 파크>로 2026 선댄스영화제 미국극영화경쟁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스테파니 안 감독(제일 오른쪽).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함께한 최희서 배우와 프로듀서로도 참여한 손석구 배우가 보여줄 연기합이 기대된다.

<정가네> 식구들이 모였다. 이상희, 옹성우, 박해준, 김지현 감독, 류승룡 배우(왼쪽부터)까지. 영화와 드라마를 부단히 오가는 실력파 배우들이 드라마 출신 김지현 감독의 영화 데뷔작을 위해 힘을 합쳤다.

“한국에서 인기는 거짓임이 증명되었습니다”. 지난해 공항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팬을 만나지 못해 SNS를 통해 서운함을 토로했던 배우 카사마츠 쇼가 올해는 경쟁작 <면도>로 부산을 찾았다. 자신을 기다리던 팬에게 카드를 건네는 멋진 모습. 카사마츠 쇼... 이제 서운함 다 풀렸죠?

레드 카펫 위에서도 사진 한 컷! 짜릿한 장르영화 <장미의 사슬> 팀의 개성이 돋보인다. 심야 연속 상영 ‘미드나잇 패션’으로 장르 팬들을 놀라게 할 준비를 마쳤다.

화제의 실사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룩백>이 베니스를 거쳐 부산에 도착했다. 오카다 롯카, 나나세 후리, 데구치 나쓰키, 마키타 아쥬(왼쪽부터)가 그려낼 찬란한 우정의 초상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