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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기획 1] 부산영상위원회 아카이브 총서 <부산의 장면들> #3, 기억 속의 공간으로 '부산, 감독: 윤종빈'

‘부산’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영화인으로 윤종빈 감독을 빼놓을 순 없다. 부산 영도에서 태어나 당감동, 안락동에서 자란 그는 스스로 “부산 출신 감독”이라는 호칭을 거부하지 않는다. 기억 속에 각인된 부산의 바다와 산, 들판과 언덕, 예스러운 동네와 마천루 곳곳을 영화의 장소로 꾸준히 선택하고도 있다. <부산의 장면들> 1호에서 다룬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 시대>부터 최근작 <보통 사람들>까지 수많은 작품을 부산에서 찍고 있다. 지금까지 집필한 모든 시나리오를 부산에서 썼을 정도다. 그를 만나 부산에서 겪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비롯해 부산과 영화에 얽힌 많은 생각을 물었다. 이어서 윤종빈 감독이 만든 부산의 대표작들을 제작기로 풀어봤다. 아홉산숲이라는 부산의 절경에서 촬영한 <군도: 민란의 시대>, 부산을 시대극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던 <공작>이다. 고향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 찬 윤종빈 감독과 그의 영화들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