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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나홍진의 세계가 열렸다 – 제79회 칸영화제 경쟁부분에서 공개된 <호프>

일대일로 만난 <호프> 나홍진 감독 인터뷰부터 칸영화제 현지 외신 반응, 배우 황정민·조인성·정호연 이야기까지

사진제공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씨네21> 1544호 ‘2026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망’ 특집기사에서 “올해 가장 기대하는 영화는?”이라는 질문 앞에 압도적 1위를 차지했던 <호프>가 드디어 최초 공개됐다. 제79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른 <호프>는 지난 5월17일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관객 입장을 마비시키며 세계적 관심을 이끌었다. DMZ 인근의 외딴 항구 마을 호포에는 가축들이 훼손되고 사람들이 사라지거나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호랑이일까 곰일까. 아니면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일까. 마을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은 군용 소총을 자유롭게 난사하는 성기(조인성)와 양측으로 나뉘어 진상 파악을 시작한다. 등장과 동시에 박수갈채를 받은 성애는 배우 정호연의 저력으로 극장을 압도하기 충분하다. 음산하고 괴이한 이미지 속에 나홍진 감독이 숨겨둔 희망이란 무엇일까. 그 진의를 살피기 위해 칸영화제가 한창인 지난 18일 나홍진 감독과 일대일 인터뷰를 진행했다. <호프>를 주목하는 외신 반응과 함께 개봉 전 영화적 세계관을 미리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유려하고 명민하게 호포항의 DNA가 된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의 인터뷰까지 함께 전한다.

*이어지는 글에서 <호프> 리뷰와 외신 반응, 나홍진 감독,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과의 인터뷰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