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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한국영화 안녕하십니까? - 2026 한국영화 중간 점검

2026년이 5개월도 남지 않았다. 찌는 듯한 더위가 한풀 꺾이고 추석 영화를 맞이하기 전 지금이 한국영화를 중간 점검하기에 좋은 시점이다. 돌이켜보면 올 한해 <왕과 사는 남자> <휴민트> <살목지> <와일드 씽> 그리고 <호프>까지 많은 한국영화가 극장에 걸렸다. 어떤 영화는 관객의 사랑을 넘치도록 받았고 또 다른 영화들은 비록 관객수는 적더라도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분명한 것은 한국영화가 지난해보다 관객에게 넓고 깊은 응원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지난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체인소 맨> 등 재패니메이션이 크게 흥행하는 한편, 한국영화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해 <어쩔수가없다>조차 관객수 294만명에 그쳤던 것과 대조적이다. 이에 <씨네21>은 2026년 8월 중순까지 공개된 한국영화들의 성적표를 뜯어보고 몇 가지 키워드를 꼽아 현 상황을 분석하려 한다. 그리고 향후 투자배급 전망과 중예산 한국영화 제작 지원을 받은 영화들의 소식을 전하며 미래를 내다본다. 마지막으로 한국영화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뿌리인 독립영화계에 관해서도 점검한다. 백재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이의준 영화진흥위원회 공정성장센터장, 주희 엣나인필름 이사 대담까지 읽고 나면 한국영화의 현재가 한눈에 들어올 것이다.

*이어지는 글에서 2026년 한국영화 중간 점검이 계속됩니다.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