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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앤솔러지 영화 시대 - <패밀리 바이 블러드>(가제), <페이시스: 조성하 프로젝트> 현장 취재

<패밀리 바이 블러드>(가제)

올해 들어 젊은 감독들의 차기작 소식이 속속 전해졌다. 한데 각기 다른 장편영화가 아니었다. 여러 명이 함께 연출해 하나의 장편영화로 묶는 앤솔러지 영화 제작 소식이었다. 우선 <미망>을 연출한 김태양 감독은 <화란>의 김창훈 감독과 합심해 <패밀리 바이 블러드>(가제)란 장편영화의 촬영을 마쳤다. 언뜻 전혀 다른 영화 이미지를 추구하는 듯 느껴지는 두 연출자가 하나의 세계관 아래 1부의 조연을 2부의 주인공으로 삼았다. <거래완료> 조경호 감독, <럭키 몬스터> 봉준영 감독, <301호 모텔 살인사건> 연제광 감독 3인은 완벽하게 다른 세계를 하나로 묶는다. 연결 고리는 배우다. 조성하 배우가 세 감독의 작품에 동일하게 주인공을 맡기에 영화의 제목 자체가 <페이시스: 조성하 프로젝트>다.

<페이시스: 조성하 프로젝트>

올해 초부터 가을까지 운 좋게 <패밀리 바이 블러드>와 <페이시스: 조성하 프로젝트>의 현장을 취재할 기회가 있었다. 2편의 장편영화 현장이지만, 앤솔러지 영화이기에 현장을 총 4차례 찾아 카메라로 담고 펜으로 부지런히 눈앞의 풍경을 메모했다. 젊은 감독들이 만드는 새로운 기회, 앤솔러지 영화 시대의 풍경을 독자들에게 전한다.

*이어지는 글에서 <패밀리 바이 블러드> <페이시스: 조성하 프로젝트> 현장 스케치와 김태양, 김창훈, 봉준영 감독과의 인터뷰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