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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기획 2] 부산영상위원회 아카이브 총서 <부산의 장면들> #3, 자연과 세트가 어우러지는 ‘부산, 영화’

한국영화의 위기가 늘 이야기되는 최근에도 부산을 찾는 영화인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아왔다. 넷플릭스 코리아의 오리지널 영화인 <고백의 역사>는 1990년대 부산의 풍광을 재현하며 부산 특유의 활기와 말씨를 살렸고, <승부> <짱구> 역시 부산이란 도시의 정체성을 작품에 각인했다. <넘버원> <어쩔수가없다> <굿뉴스>는 부산이 단순히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지닌 곳이란 의미를 넘어 장기 로케이션 촬영과 다양한 세트 촬영이 가능한 도시임을 증명했다. “후문에서 바로 바다가 보이는 길이 있다. 학교가 로맨틱하다니!”(<고백의 역사> 배정윤 미술감독)라는 말을 할 만큼의 자연경관, 더불어 “스튜디오가 시내 한가운데 있다는 부산만의 이점” (<고백의 역사> 김일연 촬영감독)까지 있는 곳이 바로 부산이다. 이를 누린 일곱 영화의 이야기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