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2] 봉준호 감독이 말하는 <마더> 탐험기 봉준호 감독과 그의 영화를 이야기하는 건 모험심 가득한 탐험가와 함께 떠나는 여행과 비슷하다. 이미 그 영화의 여정 속을 수십, 수백번쯤 다녀갔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여정이 시작되면 그는 다시금 진지한 자세가 돼 그곳을 탐험하며 생생한 설명을 덧붙여준다. 그는 의례상 던진 질문에도 진지한 고민을 거듭하며, 답변을 하는 중에도 자신의 영화가 가진 함의를 새롭게 글: 문석 │ 글: 안현진 │ 2009-06-04
- [스페셜2] 다재다능한 장르적 결속력이 돋보이는 <마더>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공개됐다. 5월16일 칸영화제에서 첫 막을 열었고, 한국에서도 20일 기자시사회를 통해 첫선을 보인 <마더>는 봉준호 감독 특유의 감각이 곳곳에서 번득이면서도 그의 이전 영화와는 궤를 달리하는 문제작이다. <마더>의 첫인상과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 칸 현지의 반응을 소개한다. 홍경표 촬영감독이 현장에 글: 정한석 │ 2009-06-04
- [스페셜2] 후시녹음 현장에서 엿보고 들은 <마더> 이야기 [2] puzzle 04. 액션과 컷의 경계를 관통하는 김혜자의 연기 3월26일 오후 1시. 김혜자의 후시녹음 첫날이다.“선생님!” 그녀를 보기 위해 부러 짬을 내 왔다는 <마더>의 마케팅 팀원들이 소녀 팬들처럼 달려들어 가볍게 포옹한다. 김혜자는 이번 영화작업을 위해 난생처음 휴대폰을 마련했는데, 어느새 하트 모양 특수문자를 말미에 붙인 메시지를 날 글: 김혜리 │ 사진: 서지형 │ 2009-05-28
- [스페셜2] 후시녹음 현장에서 엿보고 들은 <마더> 이야기 [1] 봉준호 감독은 네 번째 장편 <마더>를 2004년부터 구상했다. 배우 김혜자에 대한 구애도 동시에 시작됐다. <괴물>과 <흔들리는 도쿄>를 완성하는 동안 박은교 작가와 번갈아 띄엄띄엄 진척시킨 <마더>의 시나리오를, 감독이 2007년 10월부터 2008년 3월까지 붙들고 마무리했다. 2008년 4월6일 착수한 프리 글: 김혜리 │ 사진: 서지형 │ 2009-05-28
- [스페셜2] [윤제균] “무조건 <투모로우>를 넘어설 것” -시간이 꽤 지났지만 크랭크업한 소감이 어땠나. =지난해 12월2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한 특수촬영이 공식적으로 마지막 촬영이었다. 그런데 후반작업을 6개월 이상 해야 하는 작업이다 보니 크랭크업할 때 전혀 홀가분하지 않았다. (웃음) 이전 내 영화들 진행할 때와 결정적으로 다른 지점이 거기였다. 끝나서 개운하다기보다 이제 진짜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이 글: 주성철 │ 사진: 최성열 │ 2009-05-21
- [스페셜2] 쓰나미 블록버스터 <해운대>가 온다 본격적인 한국형 재난블록버스터가 온다. <두사부일체> <색즉시공> <낭만자객> <1번가의 기적>에 이르기까지 코믹한 감각을 뽐내온 윤제균 감독이 일대 방향전환, <투모로우> <퍼펙트 스톰> 등에 참여한 할리우드 CG 프로듀서 한스 울릭과 손잡고 해운대에 들이닥친 ‘쓰나미’에 도전한 것. 기대와 글: 주성철 │ 2009-05-21
- [스페셜2] 배우 7인이 말하는 홍상수 혹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김태우 “혼자 축구하다 통화하는 장면 좋다”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와 <해변의 여인> 두편을 함께하면서 같은 감독과 작업해도 또 다른 느낌이 나올 수 있다는 충분한 믿음과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작업이 힘들어도 마음은 편했다. 모르면 모르는 대로 갔다. 내 나름대로 생각하고 해석한 게 있지만, 그걸 감독님한테 설명하지 않았고 지 글: 김용언 │ 글: 강병진 │ 글: 이주현 │ 사진: 손홍주 │ 200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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