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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작은 아씨들' 배우 추자현①, "진화영은 누가 맡든 간에 계속 궁금할 수밖에 없는 힘 있는 인물"
10대에 데뷔해 청춘 드라마 <카이스트>(1999)로 부상한 배우 추자현이 본격적으로 커리어의 정점을 향해가기 시작한 건 영화 <사생결단>(2006)부터였다. 그는 호감형으로 재단된 인물보다 인생의 희로애락이 거칠고 복잡하게 뭉쳐진 캐릭터와 깊은 시너지를 내는 천생 배우였지만, 그렇기에 일찌감치 갈증도 삭혀야했다. 추자현의 중국행은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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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글리치’ 노덕 감독, “무엇을 믿을 것인가”
- <글리치>는 영화보다 긴 호흡의 시리즈물이다. 소재와 스케일도 외계로 한껏 확장됐다. 작품의 기획서만 보고 연출을 결정했다고 들었다. 어떤 지점에 끌렸나.
=영화 <연애의 온도>(2012)를 마치고 새로 영화를 기획했는데 <글리치>와 상당히 비슷한 내용이었다. 서울의 연쇄 실종 사건을 배경으로 3명의 친구들이 실종 사
글: 김수영 │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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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장뤽 고다르 추모 연속 기획②] 1970년대, 고다르와 혁명의 영화들
<그녀에 대해 알고 있는 두세 가지 것들>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콜라를 마시던 여자가 커피를 주문하는 남성을 바라보는 장면이다. 남자의 앞에 커피 잔이 놓이자, 카메라는 크레마가 떠 있는 잔의 윗부분을 하이 앵글로 비춘다. 영화의 시선이 완전히 컵의 윗부분으로 옮아간 뒤, 내레이션 목소리가 읊조린다. “한없는 심연이 객관적 사실로
글: 이지현 │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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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② ‘늑대사냥’ 배우 서인국이 밝힌 가장 유연하게 연기해냈다고 느낀 작품은?
김홍선 감독과는 무슨 얘기를 나눴나.
= 촬영 전까지 별 말씀을 해주지 않으셨다. 얘기를 하자고 해도 “너 알아서 잘할 거잖아”라고만 하셨다. 감독님은 내 분위기를 좋아하셔서 크게 컨트롤하려고 하지 않으셨다. 내 느낌으로 끌고 가되 대사 톤이나 장면별로는 세부적인 디렉팅을 주셨다. 한번씩 “기글기글하게 해봐!”라고 말씀하셨는데 처음 듣는 말이라 무슨 말인
글: 김수영 │
사진: 오계옥 │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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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① ‘늑대사냥’ 배우 서인국, "대본에서부터 피 냄새가 엄청 났다"
온몸을 문신으로 휘감고 매서운 눈을 희번덕거린다. <늑대사냥>에서 서인국이 연기한 종두는 웃는 얼굴에서도 살기를 뿜는다. 동남아시아로 도피한 인터폴 수배자 중 우두머리인 종두는 사람을 죽이는 데 거리낌이 없다. 솟구치는 피 앞에서도 이죽거리는 종두의 희열 속에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배우의 묘한 쾌감마저 느껴진다. 예능 프로그램 <슈퍼스타K&g
글: 김수영 │
사진: 오계옥 │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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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정직한 후보2’ 장유정 감독, “을의 항변은 계속된다”
전편의 성공으로 속편을 제작했다. 기쁘면서도 부담감도 있었을 텐데.
= 개봉 후 몇달 안돼서 제작사와 투자사쪽에서 속편을 제안해왔다. 기회가 생긴 것만으로도 감사해 앞뒤 생각하지 않고 하겠다고 했는데 막상 속편을 제작하려니 두려웠다. 기대치를 반영하면서도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해서 무엇을 지켜갈 것인가, 무엇을 변화시킬 것인가를 정하는 게 어려
글: 김수영 │
사진: 백종헌 │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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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프린세스 아야’ 이성강 감독, “새로운 세대가 편견을 극복하는 법”
연리지 왕국은 예부터 동물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아이들을 깊은 숲속에 버렸다. 짐승의 모습을 띠는 게 저주일까, 날 때부터 소외될 운명인 게 저주일까. 신비한 팔찌로 자신의 비밀을 간신히 지켜낸 아야 공주는 이웃 나라 바리 왕자와의 정략결혼을 위해 바타르로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저주에 걸린 또 다른 이들을 마주한다. <마리이야기> <천년
글: 이자연 │
사진: 오계옥 │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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