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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코믹하게 활기차게 - 턱시도, <2nd Time Around>
턱시도는 보컬리스트 메이어호손과 프로듀서 제이크원으로 구성된 듀오다. 이 둘이 신인이 아니라 각자의 분야에서 이미 존재감 있는 활동을 해 온 뮤지션이라는 점이 함정이다. 먼저, 메이어호손은 솔(Soul) 보컬리스트로 잘 알려져 있고, 몇장의 솔로 앨범이 있다. 디제이이자 엔지니어이기도 하다. 제이크원의 경우, 2000년대 중반에 알게 됐다. 시애틀 힙합신
글: 김봉현 │
2017-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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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라이브를 다시 한번 - 콜드플레이, 《Live 2012》
오늘 소개할 음반은 개인적으로 콜드플레이의 정규 음반만큼 좋아하는 앨범이자 몇 차례 발매한 라이브 앨범 중 ‘중간’을 차지하는 《Live 2012》이다. 콜드플레이 라이브를 예습(?)하기 위해 현장 분위기를 느끼고자 반복한 노래들의 모음집이다. 이 음반을 낸 2012년은 딱 1년 전 출시한 다섯 번째 정규 음반 《Mylo Xyloto》의 연속선에 존재한다
글: 홍석우 │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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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관객이 만들 수 있는 공연 - 타임 워프 페스티벌
지난해 12월 테크노 아티스트 덥파이어가 내한했을 때 일이다. 공연 전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은 아직 테크노가 대중화되지 않았다. 테크노가 더 많이 알려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했다. 덥파이어는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 잘하는 이벤트를 찾아가서 배워오라”면서 독일 만하임에서 열리는 타임 워프라는 페스티벌을 추천했다. 친구들은 그곳에 가서
글: 이대화 │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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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변하지 않아 좋구나 - 그랜대디, 《Last Place》
‘인디(펜던트) 록’은 장르가 아니다. 장르라기보다는 스타일이며, 스타일이라기보다는 어떤 태도에 가깝다. 설명하자면 “누구의 간섭도 없이 그저 우리가 하고 싶은 록을 한다” 정도가 될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적어도 나에게 인디 록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밴드는 둘 정도로 수렴된다. 그랜대디와 차르다. 인디 록이 장르가 아닌 것은 이 두 밴드의 음악만 감상해봐
글: 배순탁 │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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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날것 그대로의 감정 - 드레이크, <Fake Love>
드레이크의 새 앨범 《More Life》는 ‘앨범’도 아니고 ‘믹스테이프’도 아닌,‘플레이리스트’라는 해괴(?)한 포맷을 표방한다. 그러나 복잡해지기 싫다면 그냥 앨범으로 이해해도 별 상관은 없다. 22개의 신곡이 82분 동안 흐르니까. ‘남자답지 않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 힙합의 금기를 깨뜨리는 한편, 랩과 노래를 넘나들기도 하고, 힙합과 팝을 도시
글: 김봉현 │
20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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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새 음반을 기다렸다 - 자이언티, 《OO》
자이언티의 새 음반이 궁금했다. 이전 소속 레이블을 나와 새 둥지를 튼 후 발매한 첫 ‘정규’ 음반이기 때문이다. 여전한 건 그의 매력적인 목소리다. 동료 힙합·알앤비 음악가들과 확연히 구별 가능한 작사 능력도 더욱 발전했다. ‘부자가 되고 싶어’라는 후렴구가 기억에 남은 곡 <나쁜 놈들>은, 사실 혼자 있을 때만큼은 외롭고 그래서 너에게 보
글: 홍석우 │
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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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고전적 모던함 - 니아, <Hurt You First>
레이디 가가처럼 ‘이상한’ 매력의 소유자에게 끌리기도 하지만 때론 고전적인 게 좋다. FKA 트위그스처럼 4차원으로 몸을 휘감은 캐릭터도 좋지만 샬롯 갱스부르처럼 유럽풍의 우아함에 끌릴 때도 있다. 후자 취향이라면 니아에 주목해보면 어떨까. 니아는 신곡 <Hurt You First> 뮤직비디오에서 단조로운 검은색 의상을 입고 미술관 같은 흰색
글: 이대화 │
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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