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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다신 발레리나 안 할래”, <더 컴퍼니>의 네브 캠벨
네브 캠벨이 로버트 알트먼의 신작 <더 컴퍼니>를 촬영하는 동안의 고생담을 털어놓았다. 최근 미국에서 한정개봉한 이 영화는 최고를 꿈꾸는 발레리나의 일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여섯살 때부터 8년간 발레를 배웠지만 “춤에 대한 열정은 잃어버린 지 오래”라고 말한 네브 캠벨은 촬영 초반에 이미 무릎이 탈골되고 갈비뼈가 부러졌다. 그 상태로 촬영
글: 박혜명 │
200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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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울지 말아요, 행복을 찾아요, <가족>의 수애
거 참 눈물 한번 슬프게 흘리는구만. 주말에 텔레비전을 볼 때마다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 눈 큰 소녀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주말드라마 <회전목마>에서 힘든 삶을 그렇게 눈물로 지새우던 ‘수애’가 영화 <가족>(감독 이정철, 제작 튜브픽쳐스)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면서 씩씩하게 스크린으로 뛰어든다.
<가족>은 제목 그
글: 정한석 │
200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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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동지들을 도웁시다, <동해물과 백두산이>의 공형진&정준호
어쩌다 북한에서 넘어와 기어코 북한을 돕는다? 12월31일 개봉하는 정준호, 공형진 주연의 <동해물과 백두산이>(감독 안진우, 제작 영화사 샘)의 북한 어린이 돕기 시사회가 지난 2003년 12월23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안성기, 박중훈, 장동건, 이정재, 원빈, 박세리, 김제동, 강호동 등 국내 영화계 안팎의
글: 정한석 │
200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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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화인회의 사무총장·디렉터스 컷 대표 이현승 감독
감투가 많으면 심신이 고달픈 법이다. 영화계에서 그런 인물을 꼽으라면 이현승 감독을 빼놓을 수 없다. 중앙대학교 영화학과 교수. 영화인회의 사무총장. 광주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미쟝센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 디렉터스 컷 대표 등등. 굵직한 것만 10개 가까이 된다. 그러니 본인은 어딜 가든 영화감독이라고 소개한다지만, 다들 언제쯤 영화 찍느냐고 닦달이라
사진: 오계옥 │
글: 이영진 │
200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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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골룸을 했어도 좋았을 텐데, <반지의 제왕>의 엘리야 우드
(명확한 대조를 위해 약간 앞뒤를 자르고, 조금 감정을 가미한, 하지만 용건만은 진짜 오고간) 두 호빗의 대화. 샘(숀 애스틴)이 말하길, “피터 잭슨이 호빗의 귀여움을 사랑하고 있다는 건 알 수 있어. 하지만 피터는 호빗을 우스꽝스러운 기분전환거리로 본 것 같아”. 웃음을 띠고, 고개를 저으며 프로도(엘리야 우드)가 말하길, “나는 내가 호빗이었다는
글: 정한석 │
200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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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5년 안에 지명도 10위 안에 들겠다” <실미도>의 김강우
패기없는 젊음만 봐서인가. 아니면 신인배우들의 멋쩍고 주눅 든 모습을 당연하게만 봐서인가. 김강우의 첫마디는 자못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이거 표지용 인터뷰인가요?” 몰라서 묻는 소리는 아니다. 기자의 반응을 지켜보는 그의 올곧은 눈매에 조롱은 없지만, 그래도 왠지 더듬거리게 된다. “매일 밤 몽상에 잠겨요. 대종상 시상식에서 수상 멘트를 날리는 제 모
사진: 손홍주 │
글: 심지현 │
200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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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화음악그룹 ‘복숭아 프레젠트’의 강기영, 장영규, 방준석, 이병훈 [2]
성기완_지난 가을, 백현진과 함께 달파란을 뺀 나머지 복숭아 멤버들이 모두 어어부 프로젝트의 멤버로 독일에서 공연을 하고 왔다. 물론 영규씨는 피나 바우쉬의 음악감독을 하기 위해서 간 목적도 있지만. 독일에서의 경험을 이야기해달라.
▲ 장영규_ 어어부 공연 때, 우리는 독일에서 역시 각자 놀았다. 공연있는 시간에 맞춰 모이고, 나머지 시간은 개인적으로
글: 성기완 │
200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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