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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10살 영진위, 잘하고 있습니까
1~3기의 성과와 한계를 돌아보고 현 4기의 과제를 말한다
DJ가 영화인들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손잡았던 1997년, 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영화의 ‘가능성’을 일컫는 말이었다. 원로영화인들이 뿔나서 홍릉을 공격하던 1999년, 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영화계가 청산하지 못한 ‘갈등’의 다른 말로 여겨지기도 했다. <와이키키 브라더스> <라이방&
사진: 최성열 │
200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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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미국 대학생들, 한국영화 이렇게 봤다!
“저 사람들은 방금 이사 와서 아직 정리가 안된 건가요? 왜 바닥에서 저러고 자죠? 침대는 어딨어요?” (<살인의 추억> 중 박두만 형사 부부가 맨바닥에 이불 깔고 자는 것을 보고)
“옛 남자친구를 잊는 데 그렇게 오래 걸리나요? 꼭 옛 남자친구의 인정과 축복까지 받아야 새 남자친구를 만날 수 있는 건가요?” (<엽기적인 그녀>에서
글: 오은하 │
200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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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마더>의 홍경표 촬영감독에게 직접 듣는 포토 코멘터리
촬영감독인 내가 왜 스틸을 찍게 됐냐고? 사실 처음 스틸을 찍게 된 건 현실적인 이유에서였다. 앵글도 보고, 화면 안의 구성요소를 확인하자는 차원이었다는 말이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면서 그 이유는 정서적인 것에 자리를 내줬다. 물론 현실적 필요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이젠 ‘기억’과 ‘추억’이 가장 큰 이유가 됐다. 한 작품 끝날 때마다 꼭 애인과 헤어지는
글·사진: 홍경표 │
200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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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칸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마더>, 외국 언론의 반응
봉준호답게 근사하다. 그러나 기대만큼 성에 차는 건 아니다. 칸영화제에 모인 외신들의 평가다. 제62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마더>가 현지시각으로 지난 5월16일 오후 2시 칸의 드뷔시 극장에서 최초 기자시사를 가졌다. 비교적 호의적인 리뷰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많은 언론은 특히 봉준호가 보여주는 비주얼리스트로서의 감각에
글: 김도훈 │
200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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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봉준호 감독이 말하는 <마더> 탐험기
봉준호 감독과 그의 영화를 이야기하는 건 모험심 가득한 탐험가와 함께 떠나는 여행과 비슷하다. 이미 그 영화의 여정 속을 수십, 수백번쯤 다녀갔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여정이 시작되면 그는 다시금 진지한 자세가 돼 그곳을 탐험하며 생생한 설명을 덧붙여준다. 그는 의례상 던진 질문에도 진지한 고민을 거듭하며, 답변을 하는 중에도 자신의 영화가 가진 함의를 새롭게
글: 문석 │
글: 안현진 │
200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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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다재다능한 장르적 결속력이 돋보이는 <마더>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공개됐다. 5월16일 칸영화제에서 첫 막을 열었고, 한국에서도 20일 기자시사회를 통해 첫선을 보인 <마더>는 봉준호 감독 특유의 감각이 곳곳에서 번득이면서도 그의 이전 영화와는 궤를 달리하는 문제작이다. <마더>의 첫인상과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 칸 현지의 반응을 소개한다. 홍경표 촬영감독이 현장에
글: 정한석 │
200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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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후시녹음 현장에서 엿보고 들은 <마더> 이야기 [2]
puzzle 04. 액션과 컷의 경계를 관통하는 김혜자의 연기
3월26일 오후 1시. 김혜자의 후시녹음 첫날이다.“선생님!” 그녀를 보기 위해 부러 짬을 내 왔다는 <마더>의 마케팅 팀원들이 소녀 팬들처럼 달려들어 가볍게 포옹한다. 김혜자는 이번 영화작업을 위해 난생처음 휴대폰을 마련했는데, 어느새 하트 모양 특수문자를 말미에 붙인 메시지를 날
글: 김혜리 │
사진: 서지형 │
200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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