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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스타트렉: 더 비기닝>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점프
<스타트렉>이라니 이름만으로도 짜릿하지 않은가. 5월7일 그 비밀스러운 정체를 드러낼 <스타트렉: 더 비기닝>은 TV시리즈 <스타트렉>을 원작으로 한 열한 번째 영화다. 제작비로 1억5천만달러를 쏟아부은 프로젝트의 규모도 그렇거니와 스타플리트 생도들의 재집합에 머리를 맞댄 이들의 면면도 만만치 않다. 감독좌에 오른 이는 뛰어
글: 장미 │
사진: 최성열 │
200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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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왓치맨 A to Z] JFK는 코미디언이 죽였다?
20여년을 기다렸다. 영화화 불가능 딱지가 오랫동안 붙어 있던 앨런 무어, 데이브 기븐스 원작의 <왓치맨>이 3월5일 개봉한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다. <왓치맨>은 지난 몇년간 여름마다 목도해온 슈퍼히어로 영화들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내러티브와 세계관의 규모로만 말하자면 <다크 나이트>조차도 <왓치맨>의 한
글: 김도훈 │
글: 안현진 │
200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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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말리와 나>, 애견인 3인3색 에세이 [3] 박혜명
페키니즈종 美男이를 떠나보낸 박혜명
아무리 늙어도 너는 강아지였어
개가 죽는 얘기라는 걸 알고 봤다. 나는 애견인이라, 엄청 울다 나오겠구나 생각했는데 그렇진 않았다. 이건 영화 탓이다. 이 영화의 스토리텔링 방식은 기이하리만치 ‘해체적’이어서, 2시간 동안 온갖 에피소드가 들고 나는데 어떤 에피소드도 이 영화의 핵심이 되지 못하고 줄거리는 한 방향으로
글: 박혜명 │
200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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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말리와 나>, 애견인 3인3색 에세이 [2] 김소영
맬러뮤트 실피드와 로트바일러 바치 기르는 김소영
토종닭들을 묻고 우리는 쫓겨났지
(어쩔 수 없는 스포일러 있음)
김혜리 기자가 전화를 하더니, ‘전영객잔’의 김소영과는 다른 스타일로 ‘재미있게’ 쓸 수 있는 영화로 <말리와 나>를 추천했다. 우리 둘은 시네필이며 애견인이라는 공통의 장점이 있긴 하다. 물론 나는 “왜 이러세요! 전영객잔은
글: 김소영 │
200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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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말리와 나>, 애견인 3인3색 에세이 [1] 김혜리
애완동물과 함께 사는 건 본래 슬픈 일이다. 서로 사는 시간축 자체가 다르니 그들과의 동거엔 애초에 이별이 포함되어 있다. 인간보다 세배 빨리 산다는 고양이나, 인간의 1년이 7년과 같다는 개. 가벼운 마음에 귀엽다고 기르기 시작해도 언젠가는 이 무서운 진실과 마주해야 한다. 책임감도 중요하고 용기도 필요하다. ‘개와 함께 보낸 젊은 날’이라 요약할만한 영
글: 김혜리 │
200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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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must see] <다우트> 의심으로 비틀거리는 당신에게 바친다
물론 보는 이에 따라서는 심심할 수도 있다. 그러니까, 신부가 ‘그걸’ 했다는 거야 뭐야? 수녀가 오해했다는 거야 아니라는 거야? <다우트>는 그런 영화다. 누군가가 무언가를 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믿는 자와 아니라고 주장하는 자가 대립하고, 심증만이 있는 확신은 그 자체로 ‘물증’으로 둔갑하며, 명백한 사건이 아니라 사소하게 싹튼 의심이라는
글: 김용언 │
200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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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알렉 볼드윈] 캐릭터에 폭소엔진 장착
NBC·GE·유니버설·K마트 동부해안지역 텔레비전/전자레인지 사업부 부사장. <30록>에서 알렉 볼드윈이 연기하는 잭 도나기의 공식 직함이다. 웃겨보려고 일부러 붙인 것이 분명한 이 생뚱맞게 긴 타이틀은, 야망의 미중년 잭 도나기가 한번의 쉼도 없이 나열할 때 본색을 발한다. 해외 기사들은 ‘잭 도나기’와 ‘알렉 볼드윈’ 사이에 커다랗고 굵
글: 안현진 │
200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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