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2]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 - 공식에서 벗어난, 인간의 다면성을 그리다 * <비밀의 숲>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올해 가장 인상적인 데뷔가 아닐까. 작품성은 물론 침체기에 빠졌던 tvN 드라마의 부흥을 다시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비밀의 숲>은 이수연 작가의 첫 작품이다.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그가 쓴 대본은 작가의 이름값 없이도 드라마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조승우, 배두나가 출연을 결심하게 만들었 글: 임수연 │ 2017-08-09
- [스페셜2] <비밀의 숲> 안길호 PD - 넘치지 않게, 그러나 한 방울도 흘리지 않았다 <비밀의 숲>은 기본에 충실한 연출의 미덕을 보여준다. 이른바 ‘영화 같은 드라마’를 지향하지만 연출자의 존재가 크게 두드러지지 않고, 해당 장면에서 전달해야 할 정보는 간명하게 담아낸다. <비밀의 숲>을 제작한 소재현 프로듀서는 안길호 PD에게 연출을 의뢰한 이유를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2012), <미세스 캅 글: 임수연 │ 2017-08-09
- [스페셜2] 전문가들의 조합, <비밀의 숲>의 성공이 남긴 것 “<비밀의 숲> 봤어?” 최근 몇주 사이 <씨네21> 기획취재팀에서는 때아닌 한국 드라마 열풍이 불었다. 식사 때마다 종종 화제에 오르던 <비밀의 숲> 때문에 아직 시청 전인 사람은 스포일러를 피하랴, 이미 푹 빠진 사람은 출연배우의 새 소식을 전하랴 이야기꽃을 피운 것이 이곳만의 사정은 아닐 터. 지난 두달간 <비밀 글: 임수연 │ 2017-08-09
- [스페셜2] <덩케르크>와 함께 보면 좋을 2차 세계대전 영화 7편 영화 역사상 중요하게 다뤄지는 전쟁영화는 셀 수 없이 많다. 그중에서 <덩케르크>의 배경인 다이나모 작전처럼 2차 세계대전의 흐름에서 중요하게 인식되거나 혹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문제의식처럼 전쟁 영화의 전통적 형식에서 벗어나 예술성을 알린 영화를 골라 소개한다. 사실, 방대한 전쟁사를 다루는 영화들 가운데 7편만을 선정하는 것은 무리다. 글: 김현수 │ 2017-08-09
- [스페셜2]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를 되짚다 “영화관에 들어가기 위해 줄 서 있는 것 같았다.” 독일군에 포위되어 덩케르크 해변에 갇힌 채 불안에 떨던 영국과 프랑스 병사들 중에 끝내 살아남아 그날의 기억을 후세에 전한 참전병사가 남긴 말이다. 저 한마디만으로 대규모 철수 작전이 펼쳐지던 항구 도시 덩케르크의 광경을 온전히 상상하는 일은 불가능할 것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그의 모습을 보다 생 글: 김현수 │ 2017-08-09
- [스페셜2] 김영진 영화평론가의 <군함도> 영화비평 - 수평에서 수직으로 운동과 활력 나는 류승완의 <군함도>를 흥미롭게 봤기 때문에 이 영화 개봉 이후 불거진 여러 논란들에 대해 당사자만큼은 아니겠지만 평자로서 당혹감을 느꼈다. 주로 페이스북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링크한 글을 읽어보았는데 역사 왜곡에 관한 몇몇 수준 이하의 글들은 이 영화가 조선인 부역자들을 부각시키는 것과 같은 만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하고 있었고 여론몰이에는 글: 김영진 │ 2017-08-09
- [스페셜2] <군함도> 류승완 감독 인터뷰 - '국뽕'과 친일 두가지 논란이 동시에 불거지다니... -피곤해 보인다. =최근의 논란 때문에 잠을 못 잔 건 아니고. (웃음) 불면증 때문에 약 먹은 지 꽤 됐다. 후반작업과 무대 인사를 차례로 강행군하는 바람에 몸은 피곤한데 잠을 푹 잘 수 있어 수면 건강은 좋아진 것 같다. -개봉 첫주 400만(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관객을 동원했는데(8월 2일 현재 <군함도>는 500만 관객을 돌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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