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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관객에게 봉사하는 영화다”...<크림슨 리버>선보인 마티유 카소비츠
카소비츠 하면, 먼저 악동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매번 엉뚱한 기행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악동. 첫 장편 <증오>로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을 때 그는 천재로 추어올려졌다. 방리유 청춘들의 삶에, 사실적으로 참신하게 접근해간 <증오>에는, 전복의 에너지가 있었다. 그러나 카소비츠는 ‘천재’가 되길 거부했고, 자신에 대한 기대를 조롱
200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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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무인도에 불어온 ‘착한 남자’ 바람, <캐스트 어웨이>의 톰 행크스
톰 행크스를 ‘나이스 가이’라고 부르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이 있을까. 멀게는 <스플래시>, 가깝게는 <포레스트 검프>부터 <그린 마일>까지 순수하고 선량하면서도 강직한 캐릭터를 그가 도맡아왔기 때문만은 아닌 듯하다. 전형적인 할리우드 남성 스타와는 달리, 그는 자신의 영웅적인 행동 밑바닥에 자리한 두려움과 유약함을 보여줌
글: 문석 │
200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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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7살 소년의 호기심, 전사 쇼쇼의 냉정 사이, <천사몽>의 이나영
인간 이나영 | “저기요. 공룡은 어디로 갔을까요?” 당황스럽다. 이렇게 멀쩡히 예쁜 배우가, 그 큰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본다. “궁금하지 않으세요? 난 당연히 어딘가에 살아 있을 것 같아요….” 집 한켠에 고등학교 지구과학, 생물책을 버리지 않고 고이 모셔두고, 늘 엉뚱하고 괴상한 상상을 즐긴다는 이나영(22). 그러고보면 드라마 <카이스트&g
글: 백은하 │
200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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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클래식]
코믹터치의 휴먼드라마
충무로 시나리오의 역사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흥미로운 사실들을 몇 가지 발견할 수 있다. 먼저 눈에 띄는 현상은 80년대 후반부터 확연해지는 세대간의 단절이다. 60년대의 작가들 중 70년대까지 활동한 사람들은 무수히 많은 반면 80년대의 작가들 중 90년대 이후까지 살아남은(?) 사람은 극히 드문 것이다. 그 원인에 대한 본격적인 규명은 훗날의 영화사가들에
200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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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저메키스]오락과 예술 사이, 환상의 저편
<캐스트 어웨이>가 또 2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톰 행크스 혼자 한 시간 이상을 떠들고, 혼자 뛰어다니는 ‘무인도영화’가 그만한 돈을 벌어들일 영화가 되리라고는 쉽게 상상할 수가 없다. 아무리 톰 행크스 주연에,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라고 해도 말이다. 그러나 로버트 저메키스는 <백 투 더 퓨처> 이후 할리우드의 주류에서 조금씩 엇
200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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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Coming Soon <트래픽>
Traffic제작 에드워드 즈윅감독·촬영 스티븐 소더버그각본 스티븐 가간편집 스티븐 미리온음악 클리프 마르티네즈출연 마이클 더글러스, 베니치오 델 토로캐서린 제타 존스, 돈 치들, 데니스 퀘이드수입 배급 코리아픽처스홍보 올 댓 시네마개봉예정 3월10일‘워싱턴에서 멕시코까지.’ <트래픽>의 부제로 어울릴까. 아무래도 부족하다. <트래픽>
200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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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작업 끝, 파업 시작?
◆할리우드, 4월로 예정된 배우·작가 파업 앞두고 촬영 강행군“파업 이전에 전부 마쳐라.” 할리우드가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오는 봄에서 초여름, 배우와 작가들의 파업이 시작되기 전까지, 촬영을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일급 배우들은 쉴새없이 촬영장으로 불려나가고 있고, 스탭들은 밀려드는 일거리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그러나 이렇듯 바쁘고 풍족한
200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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