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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이 캔 스피크> 김현석 감독, "배우들을 믿고, 그 장면의 진실함을 믿고 갔다"
사랑이라는 가장 따뜻한 감정을 동력으로 삼는 인간적인 소동극. 거기에 슴슴하지만 불편하지 않은 유머. <YMCA 야구단>(2002), <광식이 동생 광태>(2005), <스카우트>(2007), <시라노; 연애조작단>(2010), <쎄시봉>(2015)까지, 김현석 감독의 작품이 품고 있는 요소들이다. 김
글: 이주현 │
사진: 최성열 │
2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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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살인자의 기억법> 배우 설경구 - 바뀌었다 또 바뀔 것이다
얼굴은 삶을 반영하는 거울이다. 첫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넓고 깊은 정보를 상대에게 전달한다. 언어로 표현되지 않는 그 세월의 흔적, 삶의 형태들을 얼굴에 담아 전달하는 사람이 다름 아닌 배우다.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1999), <오아시스>(2002)를 통해 평범하지만 강렬한 삶을 담아냈던 설경구는 꽤 오랫동안 강
글: 송경원 │
사진: 최성열 │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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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택시운전사> 제작한 박은경 더램프 대표, "나의 가치관이 뚜렷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됐다"
<택시운전사>가 관객 1100만명을 돌파했다(8월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올해 첫 천만 영화이자 제작자 박은경 더램프 대표의 첫 천만영화다. <도둑들> <암살>을 제작한 케이퍼필름의 안수현 대표, <베테랑>을 제작한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와 더불어 천만영화를 탄생시킨 또 한명의 여성 제작자가 된
글: 이주현 │
사진: 오계옥 │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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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브이아이피> 박훈정 감독 - 벼랑 끝에 매달린 인물들의 차가운 누아르
“<신세계>(2012)를 기대하고 본다면 당황할 수도 있다.” <브이아이피>로 돌아온 박훈정 감독의 당부다. 누아르라는 같은 장르를 공유하고 있음에도 박훈정 감독의 전작 <신세계>와 <브이아이피>는 전혀 다른 밀도와 정서를 가지고 있다. <신세계>가 등장인물들의 뜨거운 감정을 싣고 질주한다면, <
글: 장영엽 │
사진: 오계옥 │
20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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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산범> 허정 감독, "소리에 홀리지 말 것"
<숨바꼭질>(2013)의 사실적 공포가 준 파장이 컸다. 괴담을 소재로, 도심에 사는 사람들의 공포를 포착한 허정 감독이 다시 괴담에 주목한다. <장산범>은 이미 <숨바꼭질>을 만들 때부터 감독이 주목한 소재다. 부산 장산에 출몰한다는 호랑이 모양의 꽤 디테일한 괴수 목격담은, 가깝게 잡아도 1980년 이후로 막 생겨난 괴
글: 이화정 │
사진: 손홍주 │
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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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산범> 염정아, "지금 나이, 내 모습으로 할 수 있는 역할 언제든 하고 싶다"
<장산범>의 염정아를 보면서, <장화, 홍련>(2003)이 떠올랐다. 자매의 죽음을 둘러싼 새엄마와의 충돌을 그린 서늘한 공포를 통해, 우리는 그간 적어도 ‘연기적’으로 크게 눈여겨보지 않았던 염정아라는 배우를 얻었다. <장산범>은 14년 만에 다시 공포 스릴러물에 도전한 염정아가 본격적으로 끌어가는 영화다. 목소리를 흉내
글: 이화정 │
사진: 손홍주 │
201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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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용관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영화제의 일은 영화계에 맡기면 된다. 관여하려 하니 문제가 생긴다"
“목소리가 안 좋아진 지 4, 5년 됐는데 최근에 많이 좋아졌다.” 지난 8월 1일 부산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 학장실에서 만난 이용관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전날 마신 술 때문에 다소 피곤해 보였으나, 그의 입에서 나온 말들은 막힘없고 시원했다. 업무상 횡령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지만, 7월 21일 열린 항
글: 김성훈 │
사진: 손홍주 │
201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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