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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연애소설>로 돌아온 톡톡청년 차태현
‘톡톡캔디’라고 불렀나? 자분자분 단물을 내며 씹히는 연한 껌보다, 입 안에 들어가면 요란한 소리를 내며 터지는 그 이상한 사탕의 재미에 한참 빠졌던 때 있었다. 차태현을 만나고 돌아서는 길은 늘 이 ‘톡톡캔디’ 10통쯤을 한번에 까먹은 것 같은 기분이다. “아유∼ 학생 역할도 금방 약발 떨어져요. 이런 거 얼마나 더 해먹겠어요, 더 늙기 전에 어여어여
사진: 정진환 │
글: 백은하 │
200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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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선한 미소를 띤 살인마, <인썸니아>의 로빈 윌리엄스
로빈의 난폭하고 광기어린 한해! 미국의 한 언론은 최근 로빈 윌리엄스의 행보를 이렇게 설명한다. 하긴, 화살코에 주걱턱, 선한 눈매와 친근한 미소로, 낭만과 이상과 사랑을 이야기하던 로빈 윌리엄스가 변해도 너무 변했다. 올 초 인디영화 <스토커>에 그림처럼 행복한 한 가족에 집착하는 이상성격 사진사로 출연하더니, 가족영화 <스무치>
글: 박은영 │
200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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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쓰리>의 한국편, <메모리스>의 주인공 김혜수
추리퀴즈
하나. 하루 중 아직 밝은 어느 때, 신도시의 어느 한적한 아스팔트 골목길 위에 한 여자가 쓰러져 있다. 주변에 보이는 것은 폴더가 떨어져나간 휴대폰과 작은 세탁전표 하나.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1번, 과음하고 길에서 잠이 들었다. 2번, 뺑소니 사고. 3번, 투신자살. 4번, 노상강도의 습격. 문제는 쉽지 않다. 여자는 노숙을 한 사람
사진: 이혜정 │
글: 최수임 │
200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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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4초에 10만달러 버는 쥐랍니다, 스튜어트 리틀
리틀 하이! 리틀 호! 여러분들 제가 돌아왔어요! 설마 이 귀여운 얼굴을 잊진 않으셨겠죠. 리틀가의 차남 스튜어트예요. 많이 큰 것 같다구요? 그럼요. 처음 여러분을 만났을 때, 그러니까 3년 전만 해도 고작 9cm에 0.35kg밖에 안 나가는 어린 새앙쥐였으니까요. 이젠 제법 어른티가 나죠? 비록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축구공과 함께 날아가는 신세
글: 백은하 │
200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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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오아시스>의 두 배우, 문소리, 설경구 [1]
“예쁘지 않은 사람만 나옵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제발 힘들었냐고 묻지 마시고, 재밌게 찍었으니까 재밌게 봐주세요.” <오아시스>의 첫 시사회가 있던 7월29일 대한극장, 설경구와 문소리는 각각 이렇게 인사를 띄웠다. <박하사탕> 이후 2년 반 만에 다시 이창동 감독의 영화 <오아시스>에서 만난 두 배우. 과연 전과
사진: 정진환 │
글: 황혜림 │
200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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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오아시스>의 두 배우, 문소리, 설경구 [2]
문소리
오빠 부부에게 버림받다시피 했지만 혼자 낡은 아파트에서 꿋꿋이 살아가는 공주는 “몸은 장애인이지만, 똑똑하고 자기 의지가 있는 인물”. 불편한 손으로 머리를 삐딱하게 묶어올려 단장(?)하고, 휠체어를 밀어주는 종두에게 활짝 웃어 보이는 모습 등 조금씩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을 보자면, 어느새 뇌성마비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을 뛰어넘는 사랑스러움
사진: 정진환 │
글: 황혜림 │
200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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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스쿠비 두>의 사라 미셸 겔러
“연약한 공주 노릇, 정말 지겨워.” <스쿠비 두>의 오프닝에서 유령으로 변장한 범인에게 잡힌 다프네는 이렇게 투덜댄다. 괴상한 사건을 해결하는 ‘미스테리 주식회사’팀 중에서도 적에게 잡혔다가 구출되는 게 특기인 다프네가 되면서, 실은 웃음을 참았을 사라 미셸 겔러의 속마음을 드러내기라도 하듯 말이다. 관객이, 겔러 자신이 숙지하고 있는 그녀
글: 황혜림 │
200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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